EXID 정화, 故 신사동호랭이 애도 "고생 많았어요…보고싶고 그리워"

입력 2024.03.03 15:39수정 2024.03.03 15:39
EXID 정화, 故 신사동호랭이 애도 "고생 많았어요…보고싶고 그리워"
박정화/뉴스1 ⓒ News1 DB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걸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박정화가 최근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프로듀서 겸 작곡가 고(故) 신사동호랭이를 애도했다.

박정화는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그동안 고생 많았어요"라며 "그리고 모든 것이 고마웠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박정화는 "많이 보고 싶고 그리워요"라며 "기도할게요, 영원히 간직하고 살게요, 잘 가요, 오빠"라고 덧붙였다.

한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달 23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신사동호랭이는 1983년 6월생으로, 지난 2005년 자두의 '남과 여'의 작곡가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어 쥬얼리의 히트곡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편곡해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2009년과 2010년에는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와 티아라의 '보핍보핍' 등 인기곡들을 연달아 작사·작곡하며 히트 메이커로 떠올랐고, 또한 2011년에는 티아라의 '롤리폴리'를 작사·작곡했다.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를 작곡 및 편곡했으며, 현아의 '버블 팝'도 그가 작사·작곡·편곡한 대표곡이다.


이후 신사동호랭이는 걸그룹 EXID를 프로듀싱했고, 2015년 작사·작곡·편곡한 '위아래'로 역주행 흥행 신화를 쓰며 다시 한번 주목받았다. 이외에도 모모랜드의 '뿜뿜'도 작사·작곡 및 편곡했다. 또한 지난 2021년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직접 제작하는 등 아이돌 양성에도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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