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김태호·나영석 PD와 만남…BTS 8번째 멤버·'삼시세끼' 무산 비화 공개

입력 2024.03.03 08:29수정 2024.03.03 08:29
박명수, 김태호·나영석 PD와 만남…BTS 8번째 멤버·'삼시세끼' 무산 비화 공개
KBS 2TV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방송인 박명수가 tvN '삼시세끼' 출연 제안과 BTS 8번째 멤버 무산에 대한 비하인드를 최초 공개한다.

3일 방송되는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예능계 거성' 박명수와 '예능계 미다스 손'이자 '예능계 양대 산맥'이라 불리는 김태호, 나영석의 만남이 그려진다. 특히 박명수가 나영석 PD의 최대 히트작 '삼시세끼' 출연이 무산된 이유를 최초로 밝힌다고 해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박명수는 나영석 PD를 만나자마자 "제가 그때는 정말 나가고 싶었다"며 '삼시세끼' 출연 거절에 대한 사과로 만남을 시작한다. 그도 그럴 것이 나영석 PD가 박명수에게 '삼시세끼' 섭외 건으로 연락했던 것. 이에 박명수는 "'삼시세끼' 출연 제안이 왔을 때 '해피투게더'를 하고 있었다"며 "두 프로그램의 시간대가 겹쳐 '삼시세끼'에 못 나간 대신 의리를 지켰다"고 고백, 천금 같은 기회를 고사한 사연을 전해 출연진을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러면서 박명수는 "제가 안 해서 이서진이 한 거냐"며 먼 시간이 지나서야 본인 대신 출연한 대타가 누구였는지 궁금증을 드러난대. 이에 나영석은 "이서진은 이미 세팅돼 있었다"고 말해 스튜디오에서는 옥택연, 김광규 등 박명수 대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고 해 더욱 궁금증이 커진다.

또한 나영석은 윤여정, 차승원, 정유미 등 배우 출연이 많은 이유에 대해서도 솔직히 밝힌다. 그는 "예능인보다 배우 스케줄 빼기가 훨씬 편하다"며 "전현무 씨에게 여행 가자고 하면 못 가요"라고 설명한다. 이에 전현무가 "나영석 PD가 부르면 무조건 갈 수 있다"고 해 이들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그런가 하면 김태호 PD가 '무한도전' 당시 BTS와 박명수의 협업을 거절한 사연도 고백한다.
김태호 PD는 "(섭외) 당시 BTS가 ‘불타오르네’로 활동하고 있었다"며 "잘될 것 같은 BTS에 박명수 끼얹기를 하는 게 맞는지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밝혀 웃음을 안긴다. 여기에 "나중에 죄송할 일이 생길 것 같아서 BTS와의 협업을 거절했다"고 고백해 박명수의 머리에 스팀이 올라오게 했다는 후문이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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