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레드벨벳 슬기와 아이린이 직속선배 '동방신기' 무대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2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동방신기 편으로 카디, 레드벨벳 아이린·슬기, 제로베이스원, 정동원, 라포엠, 온앤오프가 출연했다.
이날 레드벨벳 슬기는 무대를 앞두고 "(동방신기 선배들이 우리에게) '동생들'보다는 '우리 딸들'이라고 얘기하신다", "저희도 이제 오빠 말고 아빠라고 한다"며 동방신기와의 남다른 사이를 언급했다.
MC 이찬원은 "그런 동방신기 분들 앞에서 무대를 하셔야 하는데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고 레드벨벳 아이린은 "카메라만 보고 하겠다"고 답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슬기와 아이린은 "가족 앞에서 무대하는 느낌", "눈 마주치면 하얘질 것 같다"며 긴장감을 드러내면서도 "우승을 꿈꾸며 왔기 때문에 정말 멋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 "진짜 열심히 할 거다"라며 우승을 향한 굳은 의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