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배아현, 준결승전 톱3 안착…우승까지 달린다

입력 2024.03.02 10:28수정 2024.03.02 10:28
'미스트롯3' 배아현, 준결승전 톱3 안착…우승까지 달린다
TV조선 '미스트롯3' 방송 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미스트롯3' 배아현이 시작부터 준결승전까지 변함없는 진가를 발휘했다.

배아현은 매주 목요일 방송 중인 TV조선(TV CHOSUN) '미스트롯3'에서 준결승전 최종 3위를 기록하며 톱7에 안착했다.

배아현은 '미스트롯3' 등장부터 남다른 두각을 나타냈다. 일대일 서바이벌 배틀에서 장민의 '조약돌 사랑'을 선곡한 배아현은 특유의 음색과 꺾기 기술로 모두를 사로잡았고, 그 결과 진(眞)을 차지하며 트로트 팬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2라운드 장르별 팀 미션에서 배아현은 방실이의 '아! 사루비아'를 선곡해 눈길을 모았다. 전문적으로 춤을 배워본 적이 없었던 배아현은 준비 과정에서 한차례 역경을 맞았다. 이후 배아현은 간절함에서 나온 노력과 연습으로 완벽한 무대를 만들어냈고, 결국 올하트를 받아내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배아현은 3라운드에서 2라운드 1위 오유진에게 지목받아 일대일 데스매치를 펼쳤다. 나훈아의 '모란동백'을 선곡한 배아현은 기존 스타일을 탈피해 보다 담백하고 깔끔한 무대를 선보였고, 새로운 매력을 인정받아 4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배아현은 4라운드 팀 메들리 미션에서 정서주, 김소연, 정슬과 '뽕커벨' 팀을 이뤄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꽃처녀', '사르르', '목포의 눈물', '남이가', '후'로 구성된 메들리를 선보이며 극찬을 받았고, 마스터 총점 1294점이라는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5라운드 라이벌 매치에서는 복지은과 대결했다. 1차전에서는 복지은, 진욱과 함께 장윤정의 '애가 타' 삼각대전을 꾸몄다. 흡입력 있는 무대로 보는 이들을 압도한 배아현은 한계 없는 장르 소화력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배아현은 1056점으로 1차전 승리를 거머쥐었고, 전체 1위로 우뚝 섰다. 2차전은 일대일 대결로 진행됐고 배아현은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선곡했다. 역시나 흠잡을 데 없는 무대를 선보이며 자신의 기록을 경신한 배아현은 전체 마스터 점수 최고점으로 복지은과의 대결에서 최종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준결승전에서는 톱7 결정전 신곡 미션이 펼쳐진 가운데, 배아현은 구희상 작곡가의 '100일' 무대를 선보였다. 김연우, 박칼린 등 마스터들의 극찬 속에서 배아현은 최종 3위를 차지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이처럼 매 회 완성도 높은 무대로 보는 이들의 심금을 울린 배아현은 마지막까지 레전드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배아현이 최종적으로는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에 대해 소속사 타라엔터테인먼트 측은 "배아현의 '미스트롯3' 마지막 여정인 결승전 무대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트롯3' 결승전은 오는 7일 오후 10시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