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도눈물도없이' 하연주 "내가 아직도 살인마 같아?"…이소연과 신경전

입력 2024.03.01 20:16수정 2024.03.01 20:16
'피도눈물도없이' 하연주 "내가 아직도 살인마 같아?"…이소연과 신경전
KBS 2TV '피도 눈물도 없이'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가 이소연과 신경전을 벌였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이혜원(이소연 분)을 향해 "내가 아직도 살인마 같냐"라고 물어 긴장감을 유발했다.

이날 배도은이 먼저 차 한잔 마시자고 제안했다. "시어머니, 아가씨 다들 모임 갔다. 우린 아직 낄 자리가 아니라는 거지"라고 했다. 이혜원은 "무슨 할 말 있냐"라며 차갑게 굴었다. 배도은은 "이런저런 시시한 얘기나 하자, 오늘 밤 우리 둘뿐인데"라고 말했다.

배도은이 자리에 앉자마자 USB를 건넸다. 그러면서 "보안 업체에서 받은 그날 우리 집 CCTV 녹화 영상이다. 장례식장에서 혜원 씨가 날 집에 데려다주고 임단웅 작가 사망 시간까지 우리 집에서 개미 한 마리 나간 적 없으니까 한번 확인해 봐라"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혜원을 향해 "왜? 아직도 내가 살인자 같은가? 그럼 증거 가져오라니까? 난 가져왔다"라며 이를 갈아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혜원이 코웃음을 쳤다. 이어 "직접 죽이진 않았다? 그럼 '미투' 사주한 건 인정하는 거냐"라고 되물었다. 배도은은 바로 "녹음기인지 뭔지 직접 들었다며, 그거 가져오라고"라면서 분노했다.

그러자 이혜원이 "그건 어려울 것 같다. 녹음기는 이미 없어진 거 아니냐. 하지만 모른다.
다른 증거가 있을 수도 있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계속된 신경전에 배도은이 분노하면서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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