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하연주, 박신우의 만남이 불발됐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배도은(하연주 분)이 이산들(박신우 분)에게 연락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배도은은 전화 통화로 "우리 만난 적 있죠? 한번은 아닌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연락에 깜짝 놀란 이산들은 "정말 여신님? 저 시간 있어요! 그때 만나요!"라며 들떴다.
옆에 있던 이민숙(김예령 분)이 "정말 네가 찾던 그 여자한테 연락이 온 거야?"라고 물었다. 이산들은 "운명! 운명 그게 내 것인가 보다"라면서 호들갑을 떨었다.
같은 시각 배도은은 전화를 끊은 뒤 "강력한 아이템 하나 생겼네, 공격 개시"라며 의미심장한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만남이 불발됐다. 배도은이 약속 장소에 나갔지만, 이혜원(이소연 분)과 윤지창(장세현 분)을 발견한 것. 당황한 배도은은 "
올 때 다 됐는데"라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때 이산들이 꽃다발을 들고 나타났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