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할리우드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가 출연한 '유퀴즈'가 자막 오타와 배우 오스틴 버틀러를 흐리게 처리한 장면을 수정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233회에는 배우 티모시 샬라메, 젠데이아 그리고 김남주가 출연해 MC 유재석 및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 퀴즈' 측은 자막 및 자료화면을 잘못 사용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유 퀴즈'에서 영화 '듄: 파트2'를 소개하는 자료 화면에서 샬라메의 극 중 이름인 '폴'을 '톰'으로 잘못 표기했다. 또한 샬라메와 젠데이아의 공항 입국 자료 화면에서 함께 내한한 배우 오스틴 버틀러를 흐리게 처리하는 오류도 발생했다. 29일 기준 VOD 다시 보기로 올라온 영상에는 해당 오류들이 모두 수정됐다.
방송에서 유재석이 티모시 샬라메에게 "오늘 우리를 만나니 어떤가"라고 묻자 샬라메는 "정말 따뜻하다, 잃어버린 형을 만난 것 같다"라고 센스 있는 답변으로 유재석을 감동하게 했다. 젠데이아는 요즘 하는 고민을 묻는 말에 "고민은 누구나 다 있다, 오늘 정말 큰 기자회견이 있었는데 정말 떨렸다"라며 "우리를 반겨주셔서 좋았다, 이게 꿈이 이뤄지는 것이 아닌가, 영화를 만들고 전 세계를 돌며 여러분을 만나는 것 말이다, 항상 감사하다"라고 벅찬 감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남주는 새 드라마 '원더풀 월드'에서 차은우와의 호흡, 어려웠던 가정 환경과 배우 데뷔, 남다른 자녀 교육열에 대한 이유 등을 이야기했다. 그는 자신의 도시적인 이미지에 대해 "나는 사실 순박한 시골 아이였고 말도 별로 없었다"라며 "어릴 때 양말을 빨아서 널면 산타할아버지가 선물을 준다고 해서 열심히 빨았다, 그런데 널어도 선물을 못 받았다, 내 아이들이 선물을 받고 기뻐하면 좋더라"라고 눈물을 보였다.
많은 기대감 속에서 방송된 가운데 '유퀴즈' 이번 에피소드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유료가구 기준 4.9%를 기록했다. 지난주 5.1%보다 하락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은 수도권 기준 6.0%, 전국 기준 5.7%,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은 수도권 기준 4.1%, 전국 기준 4.7%의 시청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