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방송인 안현모가 최근의 자신이 가장 아름답다고 말했다.
29일 여성지 우먼센스는 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방송인 겸 통역사 안현모와 함께한 화보와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화보 속 안현모는 화사한 색상의 드레스를 입고 꽃을 활용해 다양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청순한 분위기의 비주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러면서 '최근 자신의 가장 예쁜 순간은 바로 지금'이라고 했다는 후문이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안현모는 "살면서 변수가 생기거나 새로운 제안이 오면 '고' 하는 편"이라며 "누군가 기회를 주면 해내지 못할 것 같아 두려울 때도 있고, 너무 새로운 제안을 받으면 해내는 과정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럼에도 직관적으로 제 안에서 그린 라이트가 켜지면 일단 해보는 편이다, 그린 라이트가 켜졌는데 누군가의 시선이나 어떤 분위기가 신경 쓰인다는 이유로 제 마음속 신호를 외면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이어 "물론 레드 라이트가 켜질 때도 있는데, 그럴 때는 주변에서 아무리 해보라고 부추겨도 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앞으로의 행보에 대한 물음에는 "5년 전부터 계획했던 책을 쓸 것이다, 나와 나 사이가 좋아야 글을 쓸 수 있는데 이제야 그 시간이 왔다"라며 "무언가에 떠밀리듯이 하고 싶지 않은 일이어서 계속 미뤄왔는데 올해는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 15년 가까이 인터뷰하며 기록해왔던 것들을 책으로 쓰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는 스스로 자신을 가뒀기 때문에 하지 못한 일이 많았는데, 이제 그 빗장을 풀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보다 성숙하고 단단한 내면을 알 수 있는 인터뷰와 봄꽃 같이 싱그러운 안현모의 화보는 우먼센스 3월호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