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은 "남편 정조국 비밀연애 중 부상…무작정 찾아가"

입력 2024.02.28 05:11수정 2024.02.28 05:10
김성은 "남편 정조국 비밀연애 중 부상…무작정 찾아가" [RE:TV]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김성은이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출연해 축구 코치 정조국과의 비밀 연애 일화를 전했다.

지난 27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전 축구선수 정조국의 아내 김성은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외에도 레전드 야구선수 박용택, 이대호가 함께했다.

세 아이의 엄마 김성은 전 축구선수 정조국와 여전히 신혼처럼 잘 지내고 있다고 밝히며 여전한 금슬을 뽐냈다. 이에 김성은, 정조국 부부 모두와 절친한 탁재훈이 "네가 결혼할 줄은 몰랐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돌싱포맨' 녹화 전, 정조국이 김성은을 잘 부탁한다는 연락을 했다고 전했다.

김성은, 정조국은 탁재훈의 소개로 탁재훈의 콘서트장에서 처음 만남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김성은은 당시 정조국을 몰랐고, 눈에 들어오지 않아 잊고 살았다고. 이후 김성은은 다른 사람의 주선으로 정조국을 다시 만났고, 생각과 다른 지적인 외모에 첫눈에 반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김성은은 비밀 연애 당시 정조국이 경기 도중 광대뼈 함몰 부상을 입었던 때를 언급했다. 김성은은 비밀 연애 중이라 찾아갈 수도 없는 상황에 집에서 펑펑 울었다고. 결국 김성은은 다음날 무작정 정조국을 찾아갔고, 이후 정조국의 부상 때마다 곁을 지키고 간호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은은 "제가 간호하고, 소파에 쪼그려서 자는 모습에 감동했나 봐요, 그래서 결혼을 빨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부연했다.


16년 차 내조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성은은 운동선수 남편을 둔 아내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더불어 김성은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알려줘야 한다"라며 운동밖에 모르는 정조국의 실체를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파란만장 연애 스토리부터 현실적인 조언까지, 게스트 만족 200%를 보장하는 삐딱한 돌싱들의 토크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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