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셰프 "아내와 동업…3년 째 주말부부"…'금쪽상담소' 출격

입력 2024.02.28 04:50수정 2024.02.28 04:50
정호영 셰프 "아내와 동업…3년 째 주말부부"…'금쪽상담소' 출격 [RE:TV]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정호영 셰프가 '금쪽 상담소'에 출연해 동업으로 인한 아내와의 갈등을 고백했다.

지난 27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금쪽 상담소')에서는 26년 차 일식 셰프 정호영과 24년 차 양식 셰프 송훈의 고민이 담겼다.

가정과 일 사이에서 고민하는 두 스타 셰프 송훈, 정호영의 고민이 공개됐다. 앞서 정호영은 서울과 제주에 6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현재 정호영의 아내가 동업자로 제주에서 일을 돕고 있다고. 이에 정호영은 아내와 햇수로 3년째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정호영은 아내와 일을 함께하며 생긴 갈등이 부부의 갈등으로 번져 속상한 마음을 고백했다. 정호영은 직접 만나야 화해가 되는 상황에 여의찮으면 전화로라도 상황을 해결하려 노력한다고. 따로 쉬는 날 없이 서울, 제주를 오가며 바쁘게 생활하는 정호영은 "매장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같이 없으니까 아내 혼자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 또다시 다툼이 생긴다"라고 부연했다.

정호영은 "너무 일을 벌여서 서로 힘든 게 아닌가"라며 주말 부부 생활이 길어져 물리적인 거리감에서 오는 고충을 털어놨다. 정호영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도 늘 응원해 준 아내를 향한 애정을 전하며 미안함과 고마움에 울컥한 모습을 보이기도. 이에 오은영 박사는 부부처럼 가까운 관계일수록 더욱 정확하게 표현하고 소통해야 한다고 주의를 주며 건강한 소통법을 전했다.


한편, 결혼 17년 차 두 아들의 아빠 송훈은 아이들의 양육을 위해 3주 간격으로 미국을 오가며 '메뚜기 아빠'의 삶을 살고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장으로서의 무게감과 책임감에 번아웃의 직격타를 맞은 송훈은 죽음을 생각하기도 했다고. 이어 오은영 박사는 송훈을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 '이방인'에 빗대며 진지한 조언을 건넸다.

한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담당지도자)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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