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L씨 잠수이별·신체사진 요구" 주장 누리꾼 글 삭제 [N이슈]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L씨에게 '잠수이별'을 당했다는 주장을 한 누리꾼의 글이 삭제됐다.

지난 22일 한 포털사이트에 올라온 "배우 L씨에게 잠수이별을 당했다"는 내용의 글은 27일 현재 삭제된 상태다.

작성자 A 씨는 6년 전쯤 L 씨를 처음 알게 됐으며, 4년 넘게 교제했다. 그러나 최근 문자 한 통으로 일방적인 이별을 통보받고, L 씨와 연락이 끊겼다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A 씨는 "이별에도 최소한 예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은 과거에도 똑같은 행동으로 이슈가 있었던 걸로 안다"라면서 "평소 본인이 하는 행동들이 항상 다 맞는 것처럼 말하고 배려나 존중 따위 없이 마음대로 행동하던데 헤어짐도 문자로 통보하고 일방적으로 연락 끊는 게 본인의 자유라고 생각한다면 글을 쓰는 것도 제 자유"라며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연애 등 사생활과 관련된 내용을 공개하는 것을 두고 다양한 의견을 냈다. A 씨는 추가 글을 통해 L 씨의 양다리 의혹을 언급했으며, 자기 신체 중요 부위 사진을 보내달라고 한 점 등도 밝혔다. 또 A 씨가 L 씨와 나눈 문자라며 추가로 공개한 메시지에는 신체 부위 사진을 찍어달라는 내용, "이따가 오빠 많이 먹을게" 등의 내용이 담겼다.

A 씨는 "제가 바라는 건 사진이 완벽하게 삭제됐는지다. 수십장 보낸 사진 중 수많은 사진은 초반에 보낸 것이고, 찍어서 보내는 게 늘 찝찝했지만 너무 원했고 믿었기 때문에 보낸 것"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A 씨가 해당 글을 삭제하면서, 이번 사안이 향후 어떤 방향을 흘러 갈 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