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임파서블' 전종서, 재벌가 입성?…김도완 "20억 받고 결혼해"

입력 2024.02.27 05:30수정 2024.02.27 05:30
'웨딩임파서블' 전종서, 재벌가 입성?…김도완 "20억 받고 결혼해" [RE:TV]
tvN '웨딩 임파서블'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웨딩 임파서블' 김도완이 전종서에게 '위장결혼'을 제안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에서는 무명 배우 나아정(전종서 분)이 LJ그룹 손주인 이도한(김도완 분), 이지한(문상민 분) 형제와 얽히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나아정은 고단한 삶을 보여줬다. 주연 여배우가 거부하는 힘든 촬영을 도맡더니 급기야 부상까지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등학교 동창 사이인 이도한과는 각별했다. 서로 비밀을 공유하는 사이였다. 하지만 자신이 무명 배우라는 사실을 밝히지는 않았다. 창피함에 거짓말 중이었는데 그의 동생 이지한에게 사실을 들키고 말았다.

이 가운데 이도한의 할아버지 현대호(권해효 분)가 유언장을 수정했다. 특히 "도한이는 태양그룹 딸 채원(배윤경)이랑 빨리 결혼해. 결혼하면 경영권 너한테 넘겨줄게"라고 해 LJ 식구들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내가 공식적으로 후계자 발표할 생각이다"라고 밀어붙였지만, 이도한이 "죄송하다. 저희는 서로한테 마음이 없다. 결혼 못한다"라고 못박았다.

이지한이 전전긍긍했다. 형에게 "마음은 천천히 만들면 되지만, 회사 경영권은 지나가면 끝이다. 형이니까 그 자리 주시는 거다. 그러니까 책임지고 받아"라고 설득했다. 그러나 통하지 않았다. 이지한은 "숨겨둔 애인이라도 있냐"라면서 나아정을 의심했다. 이후에도 형과 윤채원을 이어주기 위해 애썼고, 나아정을 형의 애인으로 착각해 촬영장까지 찾아가기도 했다.

이도한은 LJ그룹의 중요한 행사 자리에 나아정을 불렀다. 현대호는 손주며느리로 점찍은 윤채원을 초대했다. 이 가운데 이지한이 나아정을 로비에서 만나 "당신 가짜잖아"라며 몰아갔다. 이도한까지 등장하자, 나아정이 당황해 자리를 떴다.

결국 이도한은 자신이 정략결혼을 못하겠다고 한 이유가 모두 나아정 때문이라고 거짓 선언을 했다. 사실은 자신의 비밀을 감싸줄 절친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 나아정에게 20억 원짜리 연기를 제안했다. "너 배역 하나 안 맡아 볼래? 보수도 달라는대로 맞춰줄게"라고 설득했다.

이에 나아정이 "그럼 한 20억 줘 봐, 그럼 내가 생각해 볼게"라고 농을 던졌다. 이도한은 "그래, 20억 줄게. 기간은 3년 정도가 좋을 것 같은데"라면서 "우리 할아버지 손주며느리 역할이다.
너 혹시 나랑 결혼할 생각 없어? 제발 결혼 좀 해줘라, 나랑"이라고 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이지한이 "안돼"라며 불안해했다.

한편 '웨딩 임파서블'은 인생 첫 주인공이 되기 위해 '남사친과 위장결혼'을 결심한 무명 여배우 아정(전종서)과 이 결혼을 결사반대하는 형바라기 예비 시동생 지한(문상민)의 막상막하 로맨틱 미션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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