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택 "아내, 20년 내내 칠첩반상→매달 용돈 플렉스"

입력 2024.02.27 05:10수정 2024.02.27 05:10
박용택 "아내, 20년 내내 칠첩반상→매달 용돈 플렉스" [RE:TV]
SBS '동상이몽2'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동상이몽2'에 출연해 아내와의 결혼 생활을 전했다.

지난 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20년 차 결혼 생활을 전했다.

이날 레전드 기록을 보유한 전 야구선수 박용택이 스페셜 MC로 출격, '금쪽이 남편'의 민낯을 공개했다.

박용택은 결혼 20년 동안 아내에게 칠첩반상을 요구했다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박용택은 "일어나자마자 밥을 먹어야 한다"라며 은퇴 후에도 아침은 항상 먹는다고 전했다. 이에 MC 김숙이 설거지는 하냐고 묻자 박용택은 "설거지는 잘 못한다"라고 당황하며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박용택이 아내에게 "기본이 안 되어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전해져 출연진들이 해명을 요구했다. 이에 당황한 박용택은 30년 동안 익숙해진 합숙 생활에 신발, 이불 정리 등을 하지 않는 아내와 딸의 자유로운 행동이 은퇴 후 신경 쓰이기 시작했다고 해명했다.

대신 박용택은 "'용돈 플렉스'가 어마어마하다"라며 내조, 독박육아에 대한 미안함을 돈으로 보답했다고 고백했다.
박용택은 아내의 차를 4번 바꿔줬다며 "현금으로 매달 월급처럼 용돈을 줬다"라고 부연했다. 아내에게 몇백만 원의 용돈을 지급했다는 박용택은 최근 제철 봄동으로 만든 요리에 대한 보답으로 30만 원을 줬다고 전해 출연진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SBS '동상이몽2'는 다양한 분야의 커플들이 알콩달콩 살아가는 모습을 '남자'와 '여자' 입장에서 바라보고, 운명의 반쪽을 만난다는 것의 의미와 두 사람이 함께 사는 것의 가치를 살펴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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