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정혜선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출연해 안타까운 가족사를 밝혔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양촌리 식구 배우 현석, 정혜선의 두 번째 이야기가 담겼다.
지난주, '전원일기'에서 영남의 직장 선배이자 양촌리 파출소장 역의 현석과 용진(김용건 분), 금동(임호 분)의 작은 엄마를 연기했던 정혜선이 찾아와 반가움을 안겼다. 이날 정혜선과 현석은 김용건, 임호와 함께 딸기농장을 방문해 농촌 체험에 나섰다.
이어 김용건이 무남독녀 외동딸이었던 정혜선이 어머니 때문에 힘들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정혜선은 어머니와 애증의 관계를 고백하며 정혜선이 결혼하자 어머니가 외로움과 공허함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정혜선은 "그 일 이후, 내 마음에 짐을 안겨준 엄마가 더 싫어졌다"라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그러나 정혜선은 어머니를 끝까지 직접 모시고 최선을 다했다며 안타까운 가족사를 전했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대한민국 대표 원로 배우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등,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김회장네 사람들이 함께 전원 생활을 펼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