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박혜신이 투병 중인 아버지를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경연을 마치고 한 일에 대해 말했다.
전유진은 "오랜만에 고향에 가서 아버지를 만나고 좋은 말씀도 들었다"라고 했으며, 김다현과 린은 경연 내내 먹지 못했던 매운 음식을 먹었다고 이야기했다.
마이진은 "'결승이 끝나면 엄마랑 여행 가야지' 했는데 감사하게도 그런 시간을 안 주시고 양주시 홍보대사에 임명해주셔서 달려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쉬는 게 뭔가요"라고 너스레를 떨며 "이전에 많이 쉬어서 이젠 쉬는 틈 없이 일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라고 덧붙였다.
박혜신은 투병 중인 부친을 만나러 갔다며 "경연이 끝나고 힘을 얻기 위해 아버지를 보러 갔다, '수고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 아버지 사랑한다"라며 눈물을 흘렸고, 마리아 역시 "끝나고 부모님과 영상 통화를 했는데 직접 가서 뵙지 못해 죄송하더라, 이번에 한일전과 콘서트가 끝나면 가겠다고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별사랑은 "음악을 듣고 커피도 마시고 10만보 걷고 하면서 그렇게 쉬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역가왕'은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톱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전유진이 우승을 차지해 1대 가왕에 올랐으며, 전유진에 이어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차례로 톱7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가왕' 톱7은 오는 3월 방송하는 '2024 한일 트롯 가왕전'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트로트 경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