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마이진이 '현역가왕'에서 좋은 순위를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고 했다.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월드컵북로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진행된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 톱7 전유진,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기자간담회에서 마이진이 준우승을 한 소감을 밝혔다.
마이진은 "나도 그렇고 제작진도 내가 이렇게까지 잘될 거라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흥한 이유에 대해 "우리나라에는 '남자는 남자다워야,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는 정서가 있지 않나, 그런데 이번에 내가 무대하는 걸 보면서 '얘가 남잔가 여잔가' 하면서 신선하게 쳐다봐주시고, 또 보면서 목소리가 시원하다고 팽해주셨다"라며 "그런 부분에서 많은 분들에게 다가가지 않았나 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역가왕'은 '한일 트롯 가왕전'에 나갈, 대한민국 대표 '최정상급 여성 현역 트로트 가수' 톱7을 뽑는 트로트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예능이다. 지난 13일 방송된 마지막회에서는 전유진이 우승을 차지해 1대 가왕에 올랐으며, 전유진에 이어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이 차례로 톱7에 이름을 올렸다. '현역가왕' 톱7은 오는 3월 방송하는 '2024 한일 트롯 가왕전'에 출연해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트로트 경연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