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5일 오후 방영된 SBS '미운 우리 새끼' 382회는 전국 가구 기준 13.0%, 수도권 가구 기준 12.7%로 주간 예능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방송에는 연기의 대가 임현식이 출연해 1000평 대저택에서의 독거 생활을 전했다. 지난 2004년 아내와 사별한 임현식은 가볍게 아침 식사를 하다가 별안간 피아노를 치고, 영어 대사를 연습하는 등 자유로우면서도 재치 있는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이에 모(母)벤져스는 "할아버지 재미있게 사시네"라며 즐거워했다.
설을 맞아 김준호와 임원희가 찾아왔고, 임현식은 "세 독거가 만났다"라며 반가워했다.
또한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에서 9년이나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박원숙에게 날렸던 임현식의 플러팅 어록이 공개되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저승 길은 내가 안내하겠네'라는 기상천외한 '요단강 플러팅'에 모두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