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별 "어머니가 가수 하는 것 반대했었다"…母 눈물

입력 2024.02.24 19:13수정 2024.02.24 19:13
임한별 "어머니가 가수 하는 것 반대했었다"…母 눈물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임한별의 가수의 꿈을 반대하던 임한별 어머니가 눈물을 흘렸다.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는 아티스트 김범수 편으로 서은광, 포레스텔라, 산들, 임한별, 김동현, 육중완밴드가 출연했다.

이날 임한별은 김범수의 '하루'를 부르며 무대를 꾸몄다. 그의 무대가 끝나자 임한별 어머니가 객석에서 눈물 흘리는 모습이 비쳤다.
노래를 마친 임한별은 "어머니께서 가수 하는 것을 반대하셨다"라며 "항상 화장실에서 김범수 선배님 노래를 부르던 제가 커서 '불후의 명곡'이라는 큰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신동엽은 임한별 어머니에게 "아들 무대 어떻게 봤냐?"고 물었다. 임한별 어머니는 "너무 감동적이고 잘 봤다"라며 "더군다나 대한민국 최고의 음악 프로그램에서 우리 아들이 당당하게 무대하는 모습이 너무 벅찼다, 끝까지 반대했으면 이 좋은 노래를 대한민국 사람들이 못 들었을 걸 생각하니 제가 미안하더라"라고 다시 한번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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