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중완 "산들이 우리보다 선배" 고백…90도 인사까지 '깎듯'

입력 2024.02.24 18:51수정 2024.02.24 18:51
육중완 "산들이 우리보다 선배" 고백…90도 인사까지 '깎듯'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갈무리


(서울=뉴스1) 강현명 기자 = 산들이 육중완밴드보다 가요계 선배라는 사실에 모두가 놀랐다.

24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는 아티스트 김범수 편으로 서은광, 포레스텔라, 산들, 임한별, 김동현, 육중완밴드가 출연했다.

이날 MC 이찬원은 산들이 많이 긴장했다고 전했다. 그는 산들과의 연락을 언급하며 "(산들이) 리허설은 몇 시부터 하느냐, 가수들은 누가 나오냐, 다 물어보더라"라며 "은광이 형 나온다는 말에 자신이 은광이 형보다는 선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산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당황한 기색으로 "근데 맞긴 맞다"고 했고, 서은광은 산들에게 90도 인사를 하며 이를 인정했다.

MC 김준현은 산들과 서은광에게 "어르신들(육중완밴드) 앞에서 못하는 얘기가 없다"고 눈치를 줬다.
이에 육중완은 "저희가 후배다"라고 하며 충격을 안겼다. 이찬원은 육중완에게 "데뷔가 언제냐"고 물었고 육중완밴드는 "2011년 11월"이라고 답했다. 산들은 "(나는) 4월"이라고 답하며 육중완밴드에게 다가가 악수를 청했고 육중완밴드는 90도 인사를 하며 산들과 악수를 해 스튜디오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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