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최수종, 주석태에게 거친 분노…대신들 몸싸움까지

입력 2024.02.24 15:30수정 2024.02.24 15:31
'고려거란전쟁' 최수종, 주석태에게 거친 분노…대신들 몸싸움까지 [N컷]
KBS 2TV '고려거란전쟁'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고려거란전쟁'의 최수종이 김동준에게 친조 이행을 강요하는 주석태에게 참았던 분노를 터트린다.

24일 오후 9시 15분 방송되는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27회에서는 현종(강감찬 분)에게 친조를 강요하는 최질(주석태 분)과 황실의 대신들이 뒤엉켜 몸싸움을 벌인다.

앞서 내부 반란으로 현종을 굴복시키는 데 성공한 최질은 나날이 기고만장해져 개경을 혼돈에 빠트렸다. 최질은 황제에게 박진(이재용 분)을 개성부윤(개성부의 으뜸 벼슬)으로 임명해 달라고 청하는가 하면, 상참(황제를 배알하던 조회에 참여한 상참관의 약칭) 이상의 무관은 문관을 겸직하게 해달라는 등 조정의 기구 개편까지 요구해 분노를 유발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컷 속 강감찬(최수종 분)은 황제에게 거란으로 가 친조를 이행하라고 강요하는 최질을 향해 끓어오르는 분노를 표출한다.
말도 안 되는 주장으로 황제를 겁박하던 최질은 안하무인 태도로 일관하고, 더 이상 무관들의 만행을 참지 못한 대신들은 최질 일당과 뒤엉켜 몸싸움을 벌이고 있다.

아비규환 상황 속 현종은 용상에서 내려와 자신이 거란주에게 가 친조를 이행하겠다고 선포한다. 황제의 예상치 못한 결단에 충격 받은 대신들은 모두 바닥에 엎드려 현종의 앞을 가로 막는다고. 과연 현종이 이와 같은 결단을 내리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강감찬과 조정의 대신들이 일촉즉발 위기 상황에 놓인 고려를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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