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엘르 코리아'가 지난 22일 공개한 영상에는 팬들의 질문에 답하는 이정재의 모습이 담겼다.
"감독으로서 정우성 씨를 다시 캐스팅 한다면 어떤 배역으로 찍어보고 싶은가?"라는 질문에 이정재는 "이 아저씨가 캐스팅하기가 너무 어려워서 두 번 다시 캐스팅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어쨌든 우성 씨를 놓고 쓰게 된다면 캐스팅에 도전을 해봐야 된다. 좋은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도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정재는 "두 분이 같이 셀카도 찍냐?"라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둘이서요? 갑자기 손가락이 막 오그라든다. 저희가 아무리 친하긴 하지만 서로 나란히 서서 찍을 정도는···"이라고 털어놨다.
이정재는 "남자들도 수다를 많이 떤다. 저 같은 경우는 우성 씨하고 제일 많이 하게 되는데 이런저런 소소한 일상을 가지고 새벽 2시 반까지 수다를 떤다"고 말했다. 나이 먹으니까 수다가 더 늘긴 늘더라. 별 얘기 아닌데도 계속 떠든다.
한편 이정재와 정우성은 지난 1999년 개봉한 영화 '태양은 없다'에 함께 출연했고, 이후 연예계에서 우정을 자랑해왔다. 정우성은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인 '헌트'(2022)에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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