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유명 음악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가 40세를 일기로 갑작스럽게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가운데, 그의 생전 활동도 주목받고 있다.
1983년 6월생인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005년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쥬얼리 '원 모어 타임'(One more time)을 편곡했다. 이어 2009년과 2010년 히트곡들인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와 티아라의 '보핍보핍' 등을 작사 작곡했고, 시크릿 '매직'을 편곡했다. 2011년에는 티아라의 '롤리폴리'를 작사 작곡했으며,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를 작곡 및 편곡했다. 여기에 현아 '버블 팝'도 작사, 작곡, 편곡하며 히트곡 수를 늘렸다.
이후 신사호랭이는 걸그룹 EXID를 프로듀싱했고, 2015년 작사 작곡 편곡한 '위아래'가 역주행 흥행 신화를 쓰며 다시 한번 주목 받았다. 이외에도 모모랜드의 '뿜뿜'도 작사 작곡 및 편곡했다.
최근에는 걸그룹 트라이비를 프로듀싱했다. 최근 트라이비는 두 번째 미니앨범 '웨이'를 발표, 컴백했다. 이들은 최근 컴백 쇼케이스에서 신사동호랭이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