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해피엔드' 차분 장나라 vs 발악 소이현, 급발진 대격돌

입력 2024.02.23 14:50수정 2024.02.23 14:50
'나의 해피엔드' 차분 장나라 vs 발악 소이현, 급발진 대격돌 [N컷]
사진=TV조선 '나의 해피엔드'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나의 해피엔드' 장나라 소이현이 격돌한다.

TV조선 토일드라마 '나의 해피엔드'(극본 백선희/연출 조수원) 측은 23일 서재원(장나라 분)과 권윤진(소이현 분)이 허순영(손호준 분)이 사망한 장소에서 의미심장한 만남을 가지는 '최후의 저격 독대' 장면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에서 서재원과 권윤진은 마주선 채 서로를 향해 냉랭한 독기를 뿜어내고 있다. 서재원은 소름 돋을 정도로 차분한 표정으로 권윤진을 대하는 반면, 권윤진은 악에 받친 격한 태도로 '극과 극' 분위기를 드리운다.

특히 서재원이 권윤진에게 휴대전화에 담긴 뭔가를 꺼내 보이자 이에 놀란 권윤진은 경악한 얼굴로 서재원을 노려본다. 이어 서재원이 던진 강렬한 한마디에 권윤진이 달려들어 광기를 분출하면서, 서재원이 날린 충격적 발언은 무엇일지 두 사람의 '급발진 격돌'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에 따르면 장나라와 소이현은 '최후의 저격 독대' 장면을 촬영하며 마지막 2회를 앞두고 감정선이 최고조에 달한 열연을 펼쳐 현장을 압도했다. 평소처럼 친밀하게 대화를 나누며 준비하던 두 사람은 본 촬영이 시작되자 흔들림 없는 집중력으로 서로에게 몰입, 서재원과 권윤진의 감정에 녹아들었다.


장나라는 친구였던 권윤진에게 치솟는 증오와 분노를 무서울 정도로 차갑게 절제하는 서재원을 완벽하게 소화했고, 소이현은 서재원을 향한 열등감과 독기로 눈물까지 글썽거리는 권윤진을 혼신의 연기로 표현해 극찬을 이끌었다.

'나의 해피엔드' 제작진은 "오랜 시간 친구로 우정을 쌓아왔던 서재원과 권윤진이 서로를 향해 살벌한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 장면"이라며 "매회 반전을 일으키며 충격적인 파란을 선사했던 '나의 해피엔드' 두 주인공 서재원과 권윤진의 결말은 어떻게 될지 마지막 15, 16회 방송을 주목해 달라"라고 밝혔다.

한편 '나의 해피엔드'는 오는 25일 16회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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