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정승길이 '피라미드 게임'에 합류한다.
23일 소속사 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정승길은 오는 29일 처음 공개되는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극본 최수이 / 연출 박소연 / 크리에이터 이재규)에 출연한다.
'피라미드 게임'은 한 달에 한 번 비밀투표로 왕따를 뽑는 백연여고 2학년 5반에서 학생들이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로 나뉘어 점차 폭력에 빠져드는 잔혹한 서바이벌 서열 전쟁을 그린 드라마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작가 달꼬냑)을 원작으로, 게임 타깃에서 서열 피라미드를 깨부수는 '게임 저격수'로 각성하는 성수지(김지연 분)와 학생들이 벌이는 두뇌싸움과 심리전을 담았다.
정승길은 극 중 서도아(신슬기 분)의 아빠이자 병원장인 서중연 역을 맡는다.
앞서 정승길은 JTBC '대행사'에서 비서실장 김태완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면모를 보여준 것에 이어 JTBC '힘쎈여자 강남순'과 KBS 2TV '혼례대첩'에서 엉뚱하면서도 능청스러운 연기로 주목받은 바 있다. 매 작품 확고한 철학이 담긴 연기로 캐릭터를 소화해낸 만큼,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정승길은 1997년 데뷔 이후 tvN '미스터선샤인', JTBC '멜로가 체질', tvN '비밀의 숲2', SBS '육룡이 나르샤', JTBC '힘쎈여자 강남순'과 영화 '드림'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연기파 배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