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황정음, '7인의 부활' 대본리딩 참석 포착…대본에 열중

입력 2024.02.23 09:19수정 2024.02.23 09:19
'이혼 소송' 황정음, '7인의 부활' 대본리딩 참석 포착…대본에 열중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이혼 소송' 황정음, '7인의 부활' 대본리딩 참석 포착…대본에 열중
사진제공=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황정음이 남편이자 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재결합 3년 만에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가운데, '7인의 부활' 대본리딩 현장에서 포착됐다.

23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연출 오준혁, 오송희) 측은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이날 자리에는 황정음부터 엄기준,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이정신 등 드라마의 주역들이 참석했다.

공개된 현장 스틸컷에서 황정음은 머리를 정갈하게 다듬은 모습으로 대본에 열중하고 있다. 남편 이영돈과의 이혼 소송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작품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황정음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황정음은 극 중 자신의 욕망 실현 수단으로 딸까지 이용하는 금라희 역을 맡았다.

'7인의 부활'은 '7인의 탈출'의 시즌2호 리셋된 복수의 판, 다시 태어난 7인의 처절하고도 강력한 공조를 그린다. 매튜 리(엄기준 분)의 손을 잡은 새로운 '악'의 공동체 탄생을 예고한 만큼, 지옥에서 돌아온 민도혁(이준 분)이 이들과 어떤 게임을 펼칠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7인의 부활'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대본리딩에서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윤태영, 이정신 등 '김순옥 유니버스'의 주역들은 한자리에 모여 짜릿한 연기 포텐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끝나지 않은 매튜 리의 거침없는 악행 그리고 살아남았으나 자유를 잃은 악인들, 여기에 '악'으로부터 도망친 민도혁까지 변화를 맞이한 7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라며 "리셋된 복수의 판에서 더 화끈한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7인의 부활'은 오는 3월 29일 오후 10시에 처음 방송된다.

한편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22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황정음은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했고 2017년 첫아들을 출산했다. 그러던 중 황정음은 지난 2020년 9월, 남편과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는 이혼조정신청을 냈다고 알렸다.
하지만 2021년 7월, 황정음 측은 "황정음이 이혼조정 중 서로의 입장 차이를 이해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다시 부부의 연을 이어가기로 했다"라고 밝히며 재결합 소식을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2022년 3월, 둘째 아들을 품에 안았다. 하지만 또다시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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