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작' 조정석·신세경 가슴 저릿한 눈물 포옹…로맨스 급물살 [N컷]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세작, 매혹된 자들' 조정석과 신세경이 서로를 꼭 끌어안으며 깊은 포옹을 나눈다.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 측은 23일 이인(조정석 분)과 강몽우이자 강희수(신세경 분)의 눈물 가득한 포옹 투샷을 공개했다.

'세작, 매혹된 자들'은 높은 자리에 있지만 마음은 비천한 임금 이인과 그를 무너뜨리기 위해 세작(첩자)이 된 여인의 잔혹한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방송은 문성대군(최예찬 분)의 세자 책봉과 함께 임금 이인에게 칼을 겨눈 강몽우와 추달하(나현우 분)의 암살 역모가 그려졌다. 하지만 이인을 향한 연정이 깊어진 강몽우는 위기의 순간 이인을 막아 섰고, 이인은 담담하게 "나 외에 다른 정인이 있는 게냐? 아니면 나를 죽일 살수가 숨어있는 게냐?"라며 이미 강몽우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어 긴장감을 치솟게 했다.

이날 공개된 스틸 속 이인은 강몽우를 품에 안은 채 애절한 눈빛을 짓고 있다. 앞서 이인은 자신에 대한 암살 시도를 이미 알고 있음에도 강몽우의 부름에 답하며 그를 찾아갔다. 이에 이인의 먹먹한 눈빛에서 강몽우라면 죽음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이인의 깊은 연심이 엿보인다.

이어지는 스틸에서 강몽우는 눈물을 흘리면서 이인의 품에 온전히 안겨 시선을 끈다. 앞서 강몽우는 "주상을 믿고 싶은 마음이 아직 남아 있었나 봐"라며 이인을 향한 연정과 복수 사이에서 갈등했던 상황이었다.

과연 강몽우가 이인을 향한 복수를 포기하고 사랑을 확인한 것인지, 강몽우의 마음 속 희망이 강몽우와 이인의 눈물 포옹으로 형상화된 것인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세작, 매혹된 자들' 제작진은 "이번 주 13회, 14회 방송은 강몽우의 이인 암살 시도를 시작으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며 "3년 전 비극에 의해 임금과 세작으로 엇갈렸던 두 사람의 매혹적인 서사가 휘몰아칠 예정이니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세작, 매혹된 자들'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