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결혼 30년 동안 생리현상 숨겨…박원숙, 공감

입력 2024.02.23 05:11수정 2024.02.23 05:11
혜은이, 결혼 30년 동안 생리현상 숨겨…박원숙, 공감 [RE:TV]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혜은이, 박원숙이 생리 현상에 대한 고충에 공감했다.

지난 2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여주 사선가에서 함께하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문숙은 아침부터 만실인 2층 화장실에 공실인 화장실을 찾아 나섰다. 이에 안문숙은 화장실이 있는 큰언니 박원숙의 방을 방문했지만, 필사적으로 출입을 막는 박원숙과 실랑이를 벌였다. 안문숙을 막아선 박원숙은 "팔각 성냥 갖고 와 봐!"라고 소리치며 시선을 모았다. 화장실 냄새가 민망해 출입을 막으려 했던 것.

박원숙의 의도를 눈치챈 안문숙은 "옛날에 화장실에 냄새나면 성냥을 켰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안문숙은 방송인 강수정이 신혼 시절 남편과 함께 쓰는 화장실의 냄새를 잡기 위해 성냥을 이용했던 사연을 언급하기도. 이어 안문숙과 안소영은 선물 받은 요강을 방에 들여놓은 박원숙을 놀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박원숙은 같이 살아도 생리 현상은 공개하고 싶지 않다며 재혼 당시, 처음 보름 동안 화장실에서 볼일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혜은이 역시 결혼 30년 동안 생리 현상을 숨겼다며 "30년 살면서 방귀도 한번 못 뀌어보고, 집에 있으면 화장실 못 가고 그랬다"라고 공감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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