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박원숙과 자매들이 첫 번째 물물 교환에 실패했다.
22일 오후에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여주 사선가에서 함께하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안문숙이 머리핀을 집으로 바꾼 사례를 소개하며 성냥 물물 교환을 제안했다. 이에 자매들은 성냥으로 집을 만들고, 친필 서명으로 꾸며 다양한 곳을 방문해 물물 교환에 나섰다.
자매들이 처음으로 찾은 사람은 공동체 밭을 관리하는 프랑스계 캐나다인 신부님이었다. 신부님은 "32살에 한국에 정착했다"라며 현재는 한국에 귀화해 한국 이름이 '서명원'이라고 밝혔다.
이후 신부님과 배추전을 만들며 유쾌한 시간을 보낸 자매들은 성냥 집을 소개하며 본격적인 물물 교환을 제안했다. 이에 신부님이 직접 재배한 옥수수를 교환 물품으로 내밀었지만, 자매들과 협상이 결렬돼 아쉬워했다.
한편,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