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최민식 "'유퀴즈' 회식 따라갔다 전사…박찬욱 감독 과찬 고마워"

입력 2024.02.22 12:18수정 2024.02.22 12:18
'파묘' 최민식 "'유퀴즈' 회식 따라갔다 전사…박찬욱 감독 과찬 고마워" [N인터뷰]
최민식/쇼박스 제공


'파묘' 최민식 "'유퀴즈' 회식 따라갔다 전사…박찬욱 감독 과찬 고마워" [N인터뷰]
최민최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최민식이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회식에 따라갔던 사실을 밝혔다.

최민식은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파묘'(감독 장재현)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회식에 따라갔다면서 "거기서 전사했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최민식이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올드보이'로 그와 함께했던 박찬욱 감독이 함께 출연해 최민식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박 감독은 최민식을 두고 "배우가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 진정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최민식은 이런 박 감독의 칭찬에 대해 "과찬이다, 이제는 생활이 됐다, 어떻게 보면 자칫하면 거창하게 얘기가 될까 쑥스러운데, 내 삶이 돼버렸다, 다른 일을 하려고 해도 이력서 넣으면 받아주겠나, 자영업 하자니 너무 겁난다"고 말했다.

한편으로 최민식은 "(배우가 아니었다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표현이)나를 너무 과소평가한 게 아니냐"고 농담을 하면서도 "고맙다, 잘하느냐 못 하느냐를 떠나서 내가 나 스스로를 보면 나름대로 대견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야 민식이, 최민식 대견하다고 하는 것은 내가 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이다, 다른 데 한 눈 안 팔고, 그거 하나로 (스스로에게)바나나 우유 하나 까서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 '검은 사제들' '사바하' 장재현 감독의 신작이다.

최민식은 땅을 찾는 풍수사 상덕을 연기했다.

한편 '파묘'는 22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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