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삼키지 못하는 4세 금쪽이, 치아도 삭았다…충격 검진 결과

입력 2024.02.22 12:15수정 2024.02.22 12:15
음식 삼키지 못하는 4세 금쪽이, 치아도 삭았다…충격 검진 결과
채널A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금쪽이의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는 '눈뜨면 무섭다 말하고 음식을 삼킬 수 없는 4세 아들' 사연이 소개된다.

녹화 당시 스튜디오에는 애교 만점, 사랑스러운 4세 아들 금쪽이와 2세 딸을 키우고 있는 부모가 등장했다. 금쪽이는 태어난 순간부터 먹는 것과 전쟁 중이라고. 출연진은 어렵사리 음식을 입에 넣고도 삼키지 않는 금쪽이와 하나라도 더 먹이기 위해 매일 사투를 벌이는 엄마의 모습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 과연 금쪽이가 음식을 삼킬 수 없게 된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진다.

관찰된 일상 영상에서는 아침 식사를 하는 금쪽이 모습이 보였다. 엄마는 잘 먹지 못하는 금쪽이를 위해 작은 주먹밥을 준비했지만, 금쪽이는 음식을 멀뚱히 쳐다보다 이내 안 먹겠다며 식사를 거부했다. 엄마의 거듭된 설득에 주먹밥을 겨우 입에 넣어보지만, 삼키지 못하고 입 안에 쌓아놓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금쪽이는 이어진 식사 시간 동안 제대로 음식을 먹지 못했다. 이를 본 오 박사는 "섭식이 생존의 기본"이라며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금쪽이의 상황에 우려를 드러냈다.

뒤이어 금쪽이의 치아 건강을 살피기 위해 금쪽이와 엄마는 치과 검진에 나섰다. 음식을 삼키지 못해 입안에 음식물을 오래 물고 있어, 이미 치아가 삭아버린 상태라는 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충격적인 결과도 잠시, 금쪽이는 치아 사이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려 하자 격하게 거부 반응을 보였다. 연신 무섭다는 말을 반복하는 금쪽이 때문에 결국 진료는 급히 마무리됐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어딘가로 외출하는 금쪽 가족의 모습이 포착됐다. 잔뜩 겁에 질린 얼굴로 금쪽이가 도착한 곳은 바로 미용실로, 오은영 박사는 아빠에게 안긴 채 미용을 하면서도 공포에 질려 몸부림치는 금쪽이를 보며 "새로운 것에 대한 저항이 심한 아이"라며 "아이가 충분히 과정을 보고 알게 해줘야 한다"고 금쪽이의 상태를 분석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주말을 맞아 키즈카페를 찾은 가족의 모습이 공개됐다.
금쪽이는 낯선 기구들을 거부하지만 엄마는 끊임없이 "도전해 보자"고 했고, 계속된 요구에 하는 수 없이 엄마의 말을 따랐다. 이에 오 박사는 "다양한 경험이 금쪽이에겐 맞지 않는다"며 아이의 마음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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