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프로파일러 출신 방송인 배상훈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나는 솔로'에 출연할 뻔한 사연을 전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너는 솔로' 특집으로 꾸며져 전 프로파일러 배상훈, 코미디언 양세형, 임우일, 호주 크리에이터 겸 방송인 챔보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권일용, 표창원 등과 함께 국내 프로파일러 1세대 출신으로 알려진 배상훈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배상훈은 권일용이 프로파일러 1기라면 자신은 외부에서 특채로 들어온 1.5기라고 밝히며 "입담은 내가 한 수 위다"라고 자신감을 뽐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배상훈은 '나 혼자 산다'가 눈독 들이는 54세 솔로남으로 소개됐다. 배상훈은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통해 만난 박나래의 추천으로 최근 '나 혼자 산다' 제작진과 미팅을 진행했다고. 3층 주택에 홀로 거주 중인 배상훈은 식칼, 침대, 거울 등이 집에 없고, 가구의 문도 모두 열려 있다며 트라우마로 인한 독특한 집안 풍경을 전했다.
더불어 배상훈은 화제의 연애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도 출연할 뻔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배상훈은 "당시 '나는 솔로'가 전문직이면서 솔로인 40대~50대를 구해서, 섬에 데려가려고 했다"라며 '나는 솔로' 출연을 위해 다음 학기 강의도 취소했다고 고백했다.
배상훈은 이날 함께한 출연자 중 자신이 가장 나이가 많기 때문에 '영수'가 될 것 같다며 '나는 솔로' 출연을 향한 여전한 의욕을 드러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 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