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 이소연이 오창석과 재회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에서는 이혜원(이소연 분)이 집안이 어수선한 상황에 임신을 의심하며 임신 테스트기를 구입했다. 이때 약국에서 우연히 백성윤(오창석 분)을 만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배도은(하연주 분)은 임단웅(이창욱 분) 작가까지 처리했다. 자신의 지인을 이용해 휴대전화에 가짜 유서를 남겼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처럼 만들었다.
배도은은 불륜 관계인 윤이철(정찬 분)에게 받았던 명품 목걸이를 지인에게 선물로 건넸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사람 죽인 너랑은 이젠 끝이야"라고 선을 그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임단웅을 만나기로 했던 이혜원이 큰 충격에 빠졌고, 시어머니 오수향(양혜진 분) 장례식장에서 오열하며 슬퍼했다.
이혜원의 시할머니 김명애(정혜선 분)는 배도은이 임신했다고 굳게 믿었다. 이에 이혜원과 손주 윤지창(장세현 분)을 불러 "너희는 지창이 동생 낳을 때까지 아이 갖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또 "주단예술재단이 YJ 상품 전시관으로 바뀐다"라면서 "재단은 YJ 사옥에서 명칭 바꿔서 이어갈 테니 인수인계 잘해라"라며 이혜원을 재단에서 해고하겠다고 알렸다. "앞으로는 필요 없는 예산 모두 줄일 것"이라고도 강력히 말했다.
다시 한번 충격을 받은 이혜원이 자신의 방에 들어갔다가 깜짝 놀랐다. 달력을 보고는 "설마"라며 임신을 의심하게 된 것. 그는 임신 테스트기를 사기 위해 약국을 찾았다.
곧바로 백성윤(오창석 분)이 소화제를 산다며 같은 약국에 들렀다. 이혜원은 먼저 자리를 떴지만 놓고 간 물건이 있었다.
한편 '피도 눈물도 없이'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