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빅나티, 여성 끌어안은 사진 공개…소속사 "사생활 관여 안 해"

입력 2024.02.21 13:36수정 2024.02.21 13:36
래퍼 빅나티, 여성 끌어안은 사진 공개…소속사 "사생활 관여 안 해"
빅나티 SNS 갈무리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래퍼 빅나티(서동현)가 여자친구로 추정되는 여성과 찍은 사진을 깜짝 공개했다.

빅나티는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별다른 문구 없이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빅나티가 한 여성을 끌어안은 채 셀카를 찍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여성은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았으나, 빅나티의 여자친구로 추측된다. 누리꾼들은 이 여성이 지난해 빅나티가 공연 도중 무대 밖으로 내려가 입을 맞춘 사람이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다만 소속사 하이어뮤직레코즈 측은 이날 뉴스1에 "아티스트의 개인 사생활이라 소속사에서는 관여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해 6월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 공연 도중 30초가량 무대 밖으로 내려가 관객들에게 궁금증을 안긴 바 있다. 당시 공연 직후 백스테이지를 촬영한 영상이 게시됐고, 빅나티가 무대에서 사라진 30초 동안 여자친구에게 입을 맞추고 볼을 어루만지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빅나티는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제가 좀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뭔가 이 일이나 이것들을 가볍게 여기려고 했던 적은 정말 한 번도 없다"라며 "저의 행동과 저의 생각이 갭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안 좋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어린 마음에 그리고 부족한 마음에 (그랬다)"라며 "죄송하다"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빅나티는 2019년 엠넷 '쇼미더머니8'에 출연해 최종 3위에 올랐다. '정이라고 하자' '밴쿠버' '딱 10CM만' 등의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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