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子' 일민, 故방실이 애도 "노래 늘었다고 눈물 흘려주셨는데…"

입력 2024.02.21 07:59수정 2024.02.21 07:59
'이동준子' 일민, 故방실이 애도 "노래 늘었다고 눈물 흘려주셨는데…"
故방실이와 일민(일민 SNS)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이동준의 아들이자 배우 겸 가수 일민(이일민)이 서울시스터즈 출신 가수 고(故) 방실이를 추모했다.

일민은 2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방실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장례식장에서 돌아오는 길에 '첫차'를 들었다"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그는 이어 "새벽안개 헤치며 달려가는 첫차에 몸을 싣고 꿈도 싣고 내 마음 모두 싣고 떠나갑니다, 당신을 멀리멀리, 꿈같은 세월, 짧았던 행복 아쉬운 정도 미련도 모두 다 잊고 떠나겠다는 가사"라며 "병문안 갈 때는 노래 엄청 늘었다고 눈물까지 흘려주셨는데…영원히 추억하겠습니다, 이제는 고통 없이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방실이는 지난 20일 오전 11시께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심정지로 숨을 거뒀다.
향년 65세. 고인은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17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빈소는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참사랑장례식장 특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 낮 12시이며, 장지는 강화 월곶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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