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드라마 다 챙겨 봐…섭외 들어오면 연기할 생각도"

입력 2024.02.21 05:31수정 2024.02.21 05:31
윤성빈 "드라마 다 챙겨 봐…섭외 들어오면 연기할 생각도" [RE:TV]
SBS '강심장VS'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윤성빈이 진정한 '드라마 광' 면모를 뽐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서는 전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 자리에서 MC들로부터 "최근 눈물 흘린 적 있냐"라는 질문을 받은 그는 "저는 드라마 보면서 많이 운다"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샀다.

이에 "어떤 드라마 보고 울었냐"라며 출연진이 궁금해하자, 윤성빈은 "요즘에는 '연인' 다시 보고 있다. 진짜 재미있다"라고 밝히면서 흡족한 미소를 지었다.

아울러 "저는 드라마를 한번에 네 편씩 본다. 매주 나오는 걸 다 챙겨 본다. 금, 토, 일요일에 하는 드라마를 방송사 별로 다 보는 것"이라고 알려 놀라움을 선사했다.

"눈물도 흘리냐"라는 이어진 물음에는 "그날그날 우는 게 다르다. '또르르' 눈물이 흐르다가 내심 '너무 조금 흐르는데?' 하면서 더 나왔으면 싶더라. 울고 싶을 때가 있다"라고 고백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를 듣던 MC 문세윤이 "만약 드라마 출연 섭외가 들어오면 배우로 출연할 생각이 있냐"라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윤성빈이 "저는 진짜 할 생각 있다"라고 솔직히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방송에서 윤성빈은 부모님에게 '운동 DNA'를 물려받았다고 알려 주목받기도 했다. 그는 "어머니가 탁구를 하셨고, 아버지는 배구를 하셨다"라며 "운동 쪽으로는 좋은 게 저한테 다 온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스켈레톤에 처음 도전할 때는 겁에 질렸다고 회상했다. 윤성빈은 "그냥 볼 때는 재미있어 보였다.
그런데 타 보니까 이게 사람이 할 짓이 아니다 싶더라. 우당탕 소리만 지르다가 정신 차리면 끝나 있다. 온몸에 멍이 들었다. 무서웠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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