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 빈집 노려 금품 턴 40대 남성 잡고보니...소름 정체

입력 2024.02.19 09:12수정 2024.02.19 11:22
설연휴 빈집 노려 금품 턴 40대 남성 잡고보니...소름 정체
설연휴 기간인 11일 밤 10시께 40대 남성 A씨가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한 2층 주택에 침입해 금품을 훔친 뒤 달아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돼 있다.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설 연휴에 빈집을 노려 귀금속 등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울산경찰청은 4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절도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설 연휴인 지난 11일 밤 10시께 울산시 남구 무거동의 한 2층 주택에 가스배관을 타고 침입해 귀금속과 현금 10만원 등 12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다음날인 12일 밤 고향을 다녀온 뒤 피해사실을 확인하고 112에 신고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CCTV 분석을 통해 A씨가 지난 6년전 검거해 구속한 절도범과 동일인임을 확인하고 추적 끝에 지난 14일 A씨를 검거했다.


일용직노동자인 A씨는 최근 출소한 후 주거가 일정하지 않은 상태로 인력사무소에서 숙식하며 지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주택에 불이 꺼진 것을 발견하고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절도 피해품을 전부 회수하고 A씨를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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