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가 놀라운 고수 먹방을 선보였다.
18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정지선 셰프가 '6시 내고향' 스튜디오 생방송 녹화 3일 전 전현무의 대기실을 찾아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지선은 제작진에 "전현무 씨가 리포터 경험도 있고 생방송 경험도 풍부해서 한 수 배우려 찾아갔다"고 말했다.
정지선을 만난 전현무는 "거기서 왜 당신을?"이라며 제작진의 섭외를 의아하게 생각했다. 이에 정지선은 "스타 셰프잖아요"라고 응수했지만, 전현무는 "펑크가 났네"라고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전현무는 "녹화가 이번주면 포기하라"며 "하는 거 보니까 한 주로 안 돼, 전문가도 어느 정도 돼서 와야 잡아주지"라고 말하거나 "안 봐도 비디오지 뭐"라고 독설을 날렸다.
이에 정지선은 음식으로 전현무의 환심을 샀다. 그는 고수 케이크부터 고수 딤섬, 고수 오향 소꼬리찜, 통전복 고수 냉채 등 고수를 넣은 요리로 전현무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게스트 채리나는 "고수 투머치 아니야?"라고 놀라워했지만, 전현무는 고수 요리에 흠뻑 빠진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후 스튜디오에서 전현무는 "저 날 가져온 음식이 정지선 셰프가 파는 모든 음식보다 맛있었다"고 호평해 웃음을 더했다.
전현무는 정지선에게 전남 담양과 충북 단양의 위치를 물었으나, 정지선은 "모르는데?"라고 답해 전현무를 충격에 빠뜨렸다. 전현무는 "뭐라고?" "하지 마!" "할 자격이 없네" "집어치워" 등 독설을 날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