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뭉쳐야 찬다 3'의 '어쩌다벤져스' 새 전술 적응에 나선 가운데, 안정환이 박준용의 플레이를 지적한다.
18일 방송되는 JTBC '뭉쳐야 찬다 3'에서는 '어쩌다벤져스'가 오키나와 전지훈련 첫 번째 경기에서 확 달라진 전술을 선보인다. 바뀐 포지션이 낯선 선수들이 혼란 속에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방송에서 어쩌다벤져스는 2023 J8부 리그에서 우승한 'FC 킹 카메하메하'와 오키나와 전지훈련 첫 상대로 만난다. FC 킹 카메하메하는 10경기에서 무려 74득점을 기록한 최강팀으로,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높은 볼 점유율을 자랑한다.
전지훈련의 목표가 노출된 전력을 보완할 전술 변화인 만큼, 안정환은 전례 없는 파격적인 선수 기용으로 어쩌다벤져스마저 깜짝 놀라게 한다. 든든한 센터백이었던 박제언은 오른쪽 풀백, 공격의 한 축이었던 임남규는 왼쪽 풀백, 본업에서 오랜만에 복귀한 박준용은 최전방 공격수에 이름을 올리는 등 대대적인 변동을 알린다.
특히 기본 포메이션은 선수들에게 익숙한 4-2-3-1이지만 공격 전개 시에는 3-4-1-2로 달라진다. 이에 처음 시도하는 변형 전술과 포지션 변경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더욱 궁금해진다.
이후 임남규는 수비와 공격을 오가며 새 전술의 키플레이어에 등극하지만, 박준용은 다소 위태로운 플레이로 그간의 공백을 체감케 한다. 이에 안정환은 "축구를 완전히 잊어버렸다"고 박준용에게 냉정한 평가를 남겨 긴장감을 더한다.
'뭉쳐야 찬다 3'는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