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시원한 홈런 세리머니…‘캐스또’ 변신 예고

(서울=뉴스1) 권현진 기자 = ‘찬또배기’ 이찬원이 스포츠 해설위원으로의 변신을 예고했다.

이찬원은 지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31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3'에 참석했다.

근사한 정장을 입고 레드카펫을 밟은 이찬원은 사랑스러운 미소와 함께 다양한 하트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자신의 히트곡 ‘풍등’을 살짝 들려주는가 하면 사전 MC 유재필에게 아이돌 챌린지를 위한 춤을 전수 받기도 했다. 특히 그는 귀여운 곰돌이 하트 포즈로 찬스(이찬원 공식 팬덤명)의 마음을 훔쳤다.

이 자리에서 이찬원은 2024년 활동 계획을 묻는 질문에 “원래 스포츠를 굉장히 좋아한다”라며 “올해는 해설가로의 변신을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홈런 세리머니를 펼쳐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앞서 이찬원은 가수 데뷔 전 스포츠 아나운서를 준비하기 위해 매일 야구 중계와 하이라이트를 챙겨보며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2020년 10월 삼성 라이온즈와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의 경기에서 MBC 스포츠 플러스 특별 해설위원으로 출격해 전문 해설위원과 버금가는 지식과 입담으로 화제가 됐다. 이후 2022년, 2023년 양준혁 야구재단에서 개최하는 '희망 더하기 자선 야구 대회'에 출격해 야구 해설위원 부캐(부캐릭터) ‘캐스또’로 활약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이찬원은 ‘포스트 제너레이션상’을 받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