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여왕' 3년차 부부 김수현·김지원, 서로에게 심장 뛰다…호기심↑

입력 2024.02.17 14:37수정 2024.02.17 14:37
'눈물의 여왕' 3년차 부부 김수현·김지원, 서로에게 심장 뛰다…호기심↑
사진=tvN '눈물의 여왕'


(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김수현, 김지원 부부가 결혼 3년 만에 서로에게 심장이 뛴다.

tvN 새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 김희원)측은 17일 김수현, 김지원의 모습이 담긴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눈물의 여왕'은 3년차 부부인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김지원 분)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김수현 분)가 아찔한 위기를 넘어 기적처럼 다시 사랑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공개된 캐릭터 티저 영상에서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결혼한 뒤 사랑이 식어버린 백현우, 홍해인 부부의 사연이 담겼다. 백현우는 상사인 아내와 처가 식구들의 등쌀에 기가 바짝 죽어 있는 상황이었다. 직장 내에서나 집에서나 구박을 받는 백현우는 급기야 "아내가 싫다"라는 폭탄선언까지 했다.

'백현우가 자신의 돈을 보고 결혼했다'는 소문에 시달리는 홍해인도 결혼생활이 탐탁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홍해인의 제안을 거절하는 백현우의 대화에서는 두 사람 사이 냉랭한 기운이 느껴졌다.

켜켜이 쌓인 불만으로 좀처럼 화해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백현우, 홍해인 사이에 갑작스럽게 설렘이 피어오르기 시작해 흥미를 돋운다. 아내의 무심한 한 마디에 동공이 요동치고 "왜 예쁘지?"라며 당황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부정해봐도 백현우의 심장은 이미 홍해인에게 반응했다.

홍해인도 익숙하던 남편의 모습에서 이제껏 보이지 않았던 매력을 발견, 혼란에 빠진다.
조심스레 머리를 말려주는 백현우의 얼굴을 홀린 듯 쳐다보는 눈빛이 보는 이들마저 두근거리게 만든다. 티저 영상 속 '기적처럼 다시 시작되는 사랑 이야기'라는 말대로 과연 '아내에게 가슴이 뛰는' 백현우와 '남편이 멋있어 보이는' 홍해인이 다시금 서로를 사랑하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진다.

한편 '눈물의 여왕'은 오는 3월9일 오후 9시 20분 처음 방송된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