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수술' 박나래, 병원 밥 드디어 탈출…갈비 첫입에 황홀

입력 2024.02.17 05:30수정 2024.02.17 05:30
'세 번째 수술' 박나래, 병원 밥 드디어 탈출…갈비 첫입에 황홀 [RE:TV]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박나래가 4일 만에 일반식을 먹고 황홀함을 느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후두 미세 수술 후 일상을 공개했다.

박나래는 7년 전부터 목 상태가 계속 안 좋았다며 "이번이 세 번째 (목) 수술을 받았는데 (염증이) 더 커졌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에는 물혹이 아니라 피가 터진 혹이 있었다. 그래서 후두 미세 수술을 받았다"라고 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수술 뒤 4일간 입원했던 그가 퇴원했다. 제작진으로부터 "무슨 음식이 가장 생각났냐"라는 질문을 받자마자 "양곰탕, 양곰탕!"이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동안 병원 밥만 먹었던 박나래는 병원을 나서자마자 잉어빵 가게로 향했다. 퇴원하고 처음 맛본 길거리 음식에 행복함을 느꼈다.

드디어 도착한 곳은 갈빗집이었다. 아직은 맵고 뜨거운 음식을 참아야 한다고. 박나래는 양념갈비 2인분에 갈비탕까지 주문한 뒤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박나래는 첫 갈비를 입에 넣자마자 황홀해했다. "입에서 살살 녹더라"라며 감격해 웃음을 샀다. 곧바로 갈비탕을 맛봤다. 짭짤한 갈비탕 국물을 폭풍 흡입해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딱 한 가지 있었다. 박나래는 "우리 팜유가 음식 먹고 반응해야 하는데 지금 말을 못하지 않냐"라며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그래서 영 안 들어가더라~"라더니 어느새 갈비 2인분을 뚝딱 해치워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집에 도착했더니 택배가 한가득 쌓여 있었다. 이 가운데 어머니가 보낸 산낙지가 눈에 띄었다. 고생한 딸을 위해 보양식 산낙지를 챙겨 보낸 것.

박나래 어머니는 영상 통화를 통해 "그걸로 연포탕 해서 먹어, 몸보신해라, 뭐 먹고 싶은 거 있으면 연락해, 푹 쉬어"라며 연신 걱정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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