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이효리와 동갑…"양띠 클럽에 낄 수 없었다"

입력 2024.02.16 22:17수정 2024.02.16 22:17
김범수, 이효리와 동갑…"양띠 클럽에 낄 수 없었다"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가수 김범수가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이효리와 나이가 같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음악 프로그램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에서는 김범수가 10년 만에 발매한 정규 9집 앨범의 타이틀곡 '여행'을 선보였다.

이날 김범수는 '여행' 발매 전, '레드카펫'을 통해 최초로 무대를 공개했다. 긴 머리로 눈길을 끈 김범수는 "저같이 평범한 비주얼에는 포인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에"라고 외적인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이효리가 "우리 동갑이에요"라며 김범수와 같은 양띠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두 사람은 강타, 이지훈, 이수영, 박경림 등이 속한 그 시절 연예계 사모임인 '양띠클럽'을 언급하기도. 그러자 김범수는 "저는 그 클럽에 속해있지 않았다, 얼굴 없는 가수로 활동해서 낄 수가 없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효리가 "양띠인지 몰랐던 것 같다"라고 해명하며 재미를 더했다.

한편,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은 한 주의 시작과 끝이 공존하는 금요일 밤, '모든 고민, 모든 걱정들을 싹 없애줄' 음악과 이야기를 담은 토크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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