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부자 "윤유선, 어릴 때부터 참 예뻐…내가 며느리 삼으려 했다"

입력 2024.02.16 21:14수정 2024.02.16 21:14
강부자 "윤유선, 어릴 때부터 참 예뻐…내가 며느리 삼으려 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강부자가 윤유선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1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배우 윤유선이 대선배 강부자를 위해 무수분 대파수육, 묵은지 닭볶음탕, 새우젓무침 등을 요리해 눈길을 끌었다.

강부자는 윤유선이 직접 만든 요리들을 맛있게 먹었다. 평소 미식가로 알려진 강부자가 긍정의 끄덕임을 보이자 윤유선이 안도했다.

드디어 강부자가 입을 열었다. "이런 건 누구한테 배웠어? 머리를 많이 썼네?"라면서 "닭볶음탕도 묵은지랑 한 게 새로운 시도 같은데 아이디어가 좋은데?"라고 극찬을 이어갔다.


이 자리에서 강부자가 윤유선과의 추억을 떠올렸다. 무려 44년 전 함께 촬영한 드라마를 언급하며 "옛날에 '청실홍실' 할 때는 내가 얘를 먹여 줬거든? 그런데 지금은 얘가 날 먹여주네?"라고 말했다.

특히 강부자는 "그때 얘가 참 예뻤지"라면서 "정말 예쁘고 모범 어린이니까 '넌 나중에 크면 내가 며느리 삼는다' 했었다"라며 윤유선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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