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좌 공개하자 34분 만에 3억원이 '뚝딱'

입력 2024.02.17 06:26수정 2024.02.17 13:43
후원금 계좌 공개하자마자 한도액 채워
이재명, 계좌 공개하자 34분 만에 3억원이 '뚝딱'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후원금 계좌 공개 34분 만에 3억원의 한도를 채워 모금을 마쳤다.

지난 16일 이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후원회 오픈 34분 만에 모금액을 가득 채웠다"라며 "2024년도 후원을 마감한다"라고 밝혔다.

전날 이 대표는 "국민의 손으로 만든 국민의 일꾼 이재명의 든든한 후원인이 되어 달라"라며 이날 오전 10시에 후원회 계좌를 열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이 대표의 계좌에는 약 4700명의 후원인이 후원금을 보냈다.
이 대표는 "전체 후원자의 99.78%가 10만원 이하 소액이기에 더욱 소중하다"라며 "후원금과 함께 남겨주신 글귀에 마음 한켠이 먹먹해진다
"라고 전했다.

정치자금법상 정치인 1인당 연간 후원금 모금 한도는 1억5000만원이지만 총선과 대선,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지역구 의원에 한해 그 두 배인 3억원까지 모금할 수 있다.

이 대표는 앞서 지난해 6월에는 국회의원 후원금 연간 한도액인 1억5000만원을 29분 만에 충원한 바 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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