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면서 국내 복귀를 하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등장하고 있다.
16일 박유천은 새롭게 개설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일본 여행을 떠난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에는 박유천이 동생 박유환과 함께 일본의 한 사찰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이러한 박유천의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소식은 동생 박유환으로부터 알려졌다. 이날 박유환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유천이 자신만의 인스타그램을 만들었다는 걸 알리려고 한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와 같은 박유천의 인스타그램 계정 개설 소식에 일각에서는 박유천이 국내 활동을 위한 포석을 마련한 것 아니냐는 시선도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된 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당시 그는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혔으나, 이내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2020년 1월부터 해외에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12월에는 박유천이 고액 체납자 명단에 올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4억900만원(5건)의 세금을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하지만 이에 개의치 않고, 같은 달 동생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석 약 20만 원 상당의 일본 팬 미팅을 진행한다고 밝혀 논란이 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