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현·함은정·오현경, KBS 일일 '수지맞은 우리' 뭉친다

입력 2024.02.14 14:48수정 2024.02.14 14:48
백성현·함은정·오현경, KBS 일일 '수지맞은 우리' 뭉친다
KBS 수지맞은 우리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 백성현이 연기 호흡을 맞춘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극본 남선혜/연출 박기현/제작 몬스터유니온)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 분)와 무대뽀 초짜 의사 채우리(백성현 분)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와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수지맞은 우리'는 드라마 '태풍의 신부',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로 일일드라마의 대가로 정평이 나 있는 박기현 감독과 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 '여름아 부탁해' 등을 통해 탄탄한 집필력을 자랑해 온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함은정은 극 중 정신과 의사이자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방송인 진수지로 분한다. 뭐든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완벽주의자인 그녀는 백성현(채우리 역)과 대립하며 병원 내 앙숙이 되어간다. 그는 하는 일마다 사건 사고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순식간에 밑바닥으로 추락하며 위기를 겪게 되는 캐릭터다. 다채로운 작품에서 남다른 연기력을 뽐낸 함은정은 완벽한 캐릭터 일치율을 선보이며 극을 이끌어 간다고 해 그가 선보일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백성현이 맡은 채우리는 실력 있고 유머러스한 데다가 정의감까지 넘치는 그야말로 완벽한 남자다. 환자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최우선인 우리는 개인의 성공과 성취욕으로 가득한 수지와 병원 내 천적이 된다. 하지만 그는 수지가 각종 스캔들에 휩싸여 곤두박질치자 마음이 쓰이고 다시 일어서게 만들고 싶어 한다. 그동안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작품에서 호연을 펼친 백성현이 채우리를 통해 또 어떤 연기 변신을 하게 될지 궁금해진다.

우리의 엄마이자 평범한 한식당을 경영하고 있는 오선영 역을 맡은 오현경은 보육원 봉사, 입양을 앞둔 아이들의 위탁모를 꾸준히 하는 마음 따뜻한 인물로 변신한다. 그녀는 27년 전,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자신의 계획이 꼬이게 되고, 인생이 달라지기 시작한다.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오현경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수지의 동생인 진나영 역은 강별이 맡았다. 극 중 아나운서를 꿈꾸는 진나영은 끝내 합격하지 못하고 비정규직 리포터로 활동, 스포트라이트를 받기 위해 기회를 노린다. 이에 승승장구하는 언니 수지에 질투와 분노를 터트리며 위험한 일들을 벌여나간다. 진나영 캐릭터를 입체감 있게 구현할 강별이 이번 작품에서 어떤 연기 잠재력을 터트릴지 호기심이 솟구친다.
마지막으로 신정윤이 맡은 해들병원 경영기획 본부장 한현성은 훤칠한 외모, 쾌활하고 진취적이며 배려심 깊은 성격까지 다 갖춘 남자다.

제작진은 "함은정, 백성현, 오현경, 강별, 신정윤이 뭉쳐 작품을 탄탄하게 이끌어 갈 예정이다. 이들이 그려나갈 흥미진진한 가족 이야기와 명불허전 연기력으로 중무장한 배우, 그리고 제작진들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