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현역가왕' TOP 7, 3월 트로트 韓日전 간다 "사랑 보답"

입력 2024.02.14 08:51수정 2024.02.14 08:51
전유진→'현역가왕' TOP 7, 3월 트로트 韓日전 간다 "사랑 보답"
MBN 현역가왕 제공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현역가왕'이 이제 '한일전'으로 향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 최종회는 TOP10 강혜연 김다현 김양 린 마리아 마이진 박혜신 별사랑 윤수현 전유진이 결승 2라운드에서 '현역의 노래'를 열창하며 경쟁한 끝에 전유진이 우승을 거뒀다.

전유진은 한경애의 '옛 시인의 노래'로 가히 마무리 투수다운 실력을 발휘했고 윤명선은 "'현역가왕'을 통해 트로트 가수에서 진짜 가수로 급성장했다"고 칭찬했다. 전유진은 최고점 100, 최저점 70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으며 대미를 장식했다.

'현역가왕' 모든 라운드가 끝이 나고, 지난 1라운드 총점 결과에 현장 심사 결과 및 대국민 응원 투표, 실시간 문자 투표 점수를 반영한 최종 순위가 발표됐다. 영예의 '현역가왕' TOP1은 실시간 문자 투표 총합 226만6614 표 중 33만5924 표를 받으며 총점 4832점을 기록한 전유진이 차지했다. 이어 마이진 김다현 린 박혜신 마리아 별사랑 차례로 TOP7을 완성했다.

전유진은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이고 선물인데 큰 상까지 주셔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다시 한번 무대에 설 수 있게 용기를 준 팬분들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또 언니들에게도 많이 배웠다"는 벅찬 소감을 전했다.

'현역가왕' TOP 7은 오는 3월 한국과 일본 양국을 오가며 치러지는 초대형 프로젝트 '한일 가왕전'에 나선다. '한일 가왕전'은 대한민국 트로트 서바이벌 사상 처음으로 시도하는 한일 양국 합작 트로트 예능으로,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K-트로트 초석을 다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청자의 손으로 직접 탄생시킨 '현역가왕'의 자랑스러운 국가대표 TOP 7이 어떤 각오와 열정으로 무대를 완성해 국민들의 애국심을 불타게 할지 다음 행보를 기다리게 만든다.


제작진은 "'현역가왕'의 여정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현역가왕' TOP 7의 역량을 고스란히 내보일 갈라쇼부터 '한일 가왕전' 등 지금보다 더욱 진일보한 노래와 무대로 시청자 여러분의 큰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지난 3개월간 무대 위 현역들만큼이나 '현역가왕'을 사랑하고 열성을 다해 몰입해 준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정말 깊이 감사 드린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날 '현역가왕'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7.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이자 이날 지상파, 비지상파에서 방송된 전 프로그램을 통틀어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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