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원더풀 월드' 김강우가 김남주의 완벽한 남편이자 대한민국 간판 앵커로 변신한다.
오는 3월1일 처음 방송되는 MBC 새 금토드라마 '원더풀 월드'(극본 김지은/연출 이승영 정상희)는 아들을 죽인 살인범을 직접 처단한 은수현(김남주 분)이 그날에 얽힌 미스터리한 비밀을 파헤쳐 가는 휴먼 미스터리 드라마다.
공개된 사진에는 극 중 뉴스 메인 앵커 강수호로 변신한 김강우의 첫 촬영 모습이 담겼다. 반듯하게 각 잡힌 슈트, 올곧은 자태, 단단한 눈빛에서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에 자신감과 여유까지 갖춘 강수호의 삶을 송두리 째로 뒤흔든 그날의 사건과 그 뒤에 숨겨진 미스터리가 더욱 궁금해진다.
김강우가 연기하는 강수호는 은수현의 남편이자 기자 출신의 능력 있는 현직 앵커다. 누구보다 아내와 아들을 사랑하는 완벽한 남편이자 아빠였지만, 갑작스러운 아들의 죽음과 그로 인해 아내가 살인자가 되는 비극적 가정사 속에서 아이러니하게도 보도국 국장이자 대한민국의 간판 앵커로 우뚝 서게 되는 인물.
이에 정의감 넘치는 기자의 강직함부터 가정적인 남편의 다정한 매력, 나아가 파국의 소용돌이 속에서 분투하는 한 남자의 모습에 이르기까지 큰 감정의 진폭을 보여줄 김강우의 연기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제작진은 "김강우가 아들의 죽음과 아내의 살인이라는 비극을 온몸으로 떠안은 '강수호'라는 스펙트럼 넓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극에 깊이를 더해줬다"며 "또한 아내 역 김남주와의 복잡미묘한 관계성과 감정의 흐름 역시 섬세하게 그려냈다, 김강우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원더풀 월드'는 이날 오후 9시50분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