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61)가 러시아 사교계 유명 인사인 엘시나 카이로바(36)와 공개 열애 중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간)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가 공식적으로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엘시나 카이로바의 약 168억원에 달하는 영국 호화 아파트를 정기적으로 찾는 등 깊어진 관계로 발전해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한 소식통은 “두 사람이 연인 사이라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라며 “이들은 지난 몇 주 동안 매우 가까워졌지만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함께 있는 사진이 찍히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톰 크루즈는 엘시나의 멋진 아파트에서 하룻밤을 보내왔다. 부유하지만 보통의 커플들처럼 지낸다”고 전했다.
또 “이들 커플이 변장에 가까운 모습으로 엘시나의 집에서 가까운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도 했으며, 런던 하이드파크에서 함께 산책을 즐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앞서 두 사람은 영국 윌리엄 왕자가 참석한 자선단체 후원 행사에 동반 참석한 바 있다.
톰 크루즈와 엘시나 카이로바의 열애설은 지난해 12월 런던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한 두 사람이 데이트한 것이 알려지면서 처음 불거졌다. 한 관계자는 “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커플이었다. 톰은 엘시나에게 푹 빠진 것 같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이 영국 런던의 고급 레스토랑 한 층을 통째로 빌려 식사한 사실까지 알려지며 열애설에 확산했다.
엘시나 카이로바는 전직 모델로 영국 시민권자다. 지난 2022년 러시아 올리가르히(신흥재벌) 드미트리 체츠코프와 결혼 11년 만에 이혼했다.
톰 크루즈는 1987년부터 1990년까지 배우 미미 로저스, 1990년부터 2001년까지 니콜 키드먼, 2006년부터 2012년까지 케이티 홈즈와 결혼생활을 했으나 이혼했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