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정신감정 결과에 충격 "감정 메말라…이러니 연애 못해"

입력 2024.02.13 17:10수정 2024.02.13 17:10
덱스, 정신감정 결과에 충격 "감정 메말라…이러니 연애 못해"
[서울=뉴시스] 덱스.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캡처) 2024.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유튜버 겸 방송인 덱스(본명 김진영)가 정신 감정을 받았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정신 감정받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서울의 한 정신건강의학과를 찾아 정신감정을 받은 덱스의 모습이 담겼다.

정신건강의학과를 가기 전에 덱스는 "나도 가끔 내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게 정상인가?' 싶을 때가 있어서 전문가의 상담, 진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후 덱스는 병원에서 성격 및 스트레스·뇌파 등의 검사를 받았다. 덱스의 타고난 기질이 분석됐으며, 자극 추구 성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오진승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새로운 자극에 끌리는 유형"이라고 설명했다.

덱스는 "내가 생각보다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이다. 새로운 걸 보면 확실히 흥미가 가기는 한다. 전구가 켜진 듯 번뜩함이 느껴지긴 한다"고 말했다. 오진승이 "덱스의 20대가 변화가 많지 않았냐"고 물었고, 덱스는 "변화가 많았다"고 답했다. 돈뿐만 아니라 감정과 에너지 면에서도 무절제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덱스는 "나 때문에 주변인들이 상처를 많이 받더라"며 공감했다.

위험회피 성향은 낮게 나왔다. 오진승이 "위험하거나 불쾌한 자극에 쫄지 않는다"고 말하자 덱스는 "별로 안 쫀다"고 답했다. 오진성은 "낙천적이다. 미리 걱정하는 스타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오진승은 "사회적 민감성이 0이다. 누군가가 칭찬해주고 인정해주는 것인데, 이것에 신경도 안 쓴다"고 설명했다. 이어 "덱스를 움직이게 하려면 칭찬으로 안 된다. 돈이나 실질적인 게 나와야 한다"라고 말하자 덱스는 "그렇다"며 동의했다.

오진승은 "그림 검사에서도 덱스는 감정이 메마르고 무미건조하다고 스스로 칭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덱스는 "이러니까 연애를 못하나 보다. 이건 최악"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덱스, 정신감정 결과에 충격 "감정 메말라…이러니 연애 못해"
[서울=뉴시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덱스101'에는 '정신 감정받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유튜브 채널 '덱스101' 캡처) 2024.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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